"이 망할년 어쩌면 좋니" 김주령 'SKY캐슬 '세리 이모로 존재감 발산

배우 김주령이 JTBC 'SKY캐슬'에서 세리 이모로 짧지만 강한 존재감 발산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잠시 귀국한 하버드생 세리. 캐슬 주민들 앞에서 하버드 생활과 "미 정부에서 일하고 싶어요. 이왕이면 화이트하우스"라는 원대한 꿈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세리의 치명적인 비밀은 금세 밝혀졌다. 세리의 미국 생활을 돌봐주던 이모(김주령)를 통해 세리가 그동안 가족들을 철저히 속이고 살아왔음이 밝혀진 것. 세리이모는 동생 노승혜(윤세아)에게 "그동안 가짜 하버드생으로 살아온 세리를 학교측에서 고발했단다. 강의를 도강하고 학생 카페테리아 출입하면서 하버드 학생인양 도미토리에 살았대"라고 말했다.


비록 짧은 등장이었지만 김주령은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 머릿속에 각인됐다. 노승혜와 통화 모습, "6만2천 달러" 대사 등도 화제가 됐다. 김주령는 이미 연극 및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때문에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주령은 최근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미스마:복수의여신' '오늘의탐정' 등의 작품에 출연해 폭 넓은 연기를 펼쳤다. 올 상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바벨' 뿐 아니라 올해 영화 '양자물리학' '다시봄' '속물들'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이 예고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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