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두 얼굴 조현우, 60분을 꽊 채웠다

‘보이스4’ 조현우가 천의 얼굴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연출 신용휘/극본 마진원/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보이스 프로덕션)(이하. ‘보이스4’)에서는 최공필(조현우 분)의 민낯이 드러났다. 조현우는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소름끼치는 두 얼굴을 표현하며 60분을 꽉 채웠다.


앞서 최공필은 치매 노인 강석춘(전무송 분)이 있는 경찰서를 찾아 데릭 조(송승헌 분)과 마주했다. 자신을 비모 요양원 원장으로 소개한 최공필은 강석춘이 꼬마를 죽였다고 하자 “원래 치매 노인이 저런 말을 잘한다. 불상구 씨는 꼬마라는 말에 특히 더 그런다”고 답하며 강석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서를 나서자 본색을 드러내 소름을 유발했다. 강석춘이 실종되자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한다. 그 영감탱이 찾는 대로 바로 태워갈 거다. 찾기만 하면 아작을 내버리겠다”며 뼛속까지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였다.


최공필은 강석춘을 납치한 게 과거 어머니의 보험금을 노리고 사망 당시 받은 보험금으로 빚을 갚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강석춘의 아들 강만호(조재룡 분) 임을 알게 되자 부하에게 강석춘, 강만호 둘을 모두 잡아 없애버리라며 무자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공필의 정체가 밝혀졌다. 비모 요양원 원장을 사칭하며 염전에 노인들을 팔아넘기고 과거 사기죄로 여러 번 징역에 처한 범죄자였던 것. 최공필은 경찰에 체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폭주했다.


‘보이스4’의 조현우는 기존의 악역과는 결이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극대화했다. 감정을 숨긴 태연하고 평온한 표정부터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 없는 모습,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공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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