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성원, ‘감자연구소’ 10회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신스틸러 본능 발휘

배우 윤성원이 tvN 주말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10회에서 고구마연구소 차장 역으로 출연한 윤성원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마연구소 직원들이 야유회를 떠난 가운데, 윤성원이 연기한 차장이 라이벌 회사인 감자연구소의 주승희(우정원 분)와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과거가 있음에도, 직장인으로 다시 만난 순간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윤성원은 “우린 고급형 캠핑카다”라며 감자연구소를 에둘러 비꼬는 대사로 웃음을 유도했다.

이어 등장한 김미경(이선빈 분)과의 팽팽한 설전에서도 특유의 익살스러운 말투와 표정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 톤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성원은 트레이드마크인 바가지 머리와 감칠맛 나는 대사 처리, 디테일을 살린 표정 연기를 통해 극 중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주변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온 윤성원은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로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바 있다.

이번 ‘감자연구소’ 출연으로 다시 한번 ‘신스틸러’의 면모를 입증한 윤성원이 향후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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